카테고리 없음 / / 2023. 2. 15. 20:25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 조세호 사람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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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유재석, 조세호의 진행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초대해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송입니다. 눈물과 감동이 가득한 이 프로그램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 정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셀럽부터 일반인들까지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전에는 MC들이 직접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지나다니는 행인 아무나 선택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인터뷰 방식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제를 정하고 게스트들을 초대해 그들의 삶을 들어보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전 방식은 일반인들의 인터뷰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면에서 친근함을 느낄 수 있고, 현재 방식은 전혀 알지 못했던 분야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새로운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월드컵이 끝나서는 축구선수 조규성, 김민재, 황인범,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님을 초대해서 큰 시청률을 얻었습니다. 방송에 출연을 잘하지 않는다는 유명 인사부터 방송인들까지 '유 퀴즈' 프로그램에는 꼭 나온다고 합니다. 그만큼 프로그램의 인지도와 방송 취지가  가볍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장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두 MC, 유재석, 조세호 

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진행자 유재석과 조세호는 완벽한 호흡으로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공감하며 들어줍니다. 유재석은 개그맨 신인 시절 '유 퀴즈'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개그맨 김용만이 메인으로 진행을 하며 유재석은 지금의 조세호처럼 보조 역할을 했습니다. 유재석은 그때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길거리를 지나가는 행인을 아무렇지 않게 대하며, 자연스럽게 인터뷰에 응하게 하는 김용만의 재치와 친근한 진행을 보며 많이 공부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방송인 1위의 자리에서 겸손함을 놓지 않는 유재석은 많은 이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고, 어려웠던 무명 시절을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조세호 역시 오랜 경력의 개그맨으로 긴 무명 시절을 끝내고 지금은 시청자들에게 친숙함으로 다가오는 방송인이 되었습니다. 이 둘의 호흡은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주고,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는 진지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점수를 얻고 있습니다. 조세호는 아직은 예전의 유재석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선배의 모습처럼 닮아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초심 지키기는 절대 쉽지 않지만 그들의 노력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 사람 여행

가장 큰 웃음을 주었던 회는 미용실 촬영 회차입니다. 유재석은 이미 유명한 방송인이라 모두 알아보지만 조세호는 아직 못 알아보는 아주머니들은 옆집 사람이 놀러 온 듯 자연스럽게 이들을 맞이합니다. 머리에 뒤집어쓴 수건으로 파마를 가리고 인터뷰를 하는 아주머니, 방송은 개의치 않고 자신들의 할 일만 하는 할머니 등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한 명이 말을 하면 저 멀리 다른 사람이 대답을 하고, 가까이 있는 사람은 전혀 다른 말을 하면서 정리가 안되는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며 우리 동네 아주머니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도 전혀 당황하지 않는 유재석은 웃느라 진행할 수도 없었습니다. 어느새 그들 틈에 끼여서 수다를 떨고 있는 진행자들의 모습은 너무 정감이 갔습니다. 그 밖에도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는 아주 생생한 현장 이야기로 아찔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많은 생명을 구하지 못했던 안타까움과 그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사함을 느끼게 합니다. 지난주에 방송한 180회차의 <신이 아닌가>라는 주제로 로봇공학자와의 만남은 우리 밝은 미래를 미리 알려주었습니다. 첫 번째 게스트로 나온 데니스 홍 박사는 시각 장애인의 운전을 위한 보조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사연을 들려주며, 많은 이들의 편견에 맞서는 강직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국가의 이념처럼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해 연구를 하고 개발하는 삶을 산다고 합니다. 두 번째 게스트로는 3D 모델러 장정민이 출연했습니다. 그는 아바타 1, 2,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3 작품 속 CG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세 번째로 나온 게스트는 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김성근 감독님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감동과 놀라움이 가득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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