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2. 9. 21:08

'엉클' 착한 가족 드라마 나의 슈퍼맨 오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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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족 드라마로 통하는 '엉클'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삼촌과 조카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애를 느낄 수 있고, 영원한 조카만의 슈퍼맨으로 가족들을 위해 힘든일을 모두 처리해 주는 오정세의 연기를 감상해 봅시다.

'엉클' 착한 가족 드라마 삼촌의 육아, 튜터 이야기

BBC의 드라마 '엉클'을 원작으로 이 작품은 한국에서 또 다른 재미로 큰 인기를 갖게 됩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어떻게 그려졌을지 함께 살펴봅시다. 지후의 삼촌인 왕준혁(오정세)는 뮤지션으로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차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며 끝내 최종 우승을 차지합니다. 큰 인기와 1억이라는 상금을 타고, 기분 좋게  누나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지만 평소 누나답지 않은 모습으로 동생 준혁의 상금을 가지고 사라지게 됩니다. 누나를 향한 분노와 배신감에 자신의 꿈을 버리고 배를 타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던 중 잘 사는 줄로만 알았던 누나의 이혼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렇게 원망하던 누나였지만 자신도 모르게 걱정되는 마음과 안쓰러운 조카 생각에 다시 누나를 만납니다. 조카 지후는 재벌집에 살고 있었지만 할머니에게 공부로 인한 아동학대를 받으며 살고 있었고, 이를 보다 못한 엄마 준희는 아들 지후를 데리고 몰래 나와 둘이 살게 됩니다. 그들이 사는곳은 임대 아파트를 끼고 있는 고급 아파트였는데 그곳엔 초등학교 엄마들 모임인 '로열 맘 클럽'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수준이 떨어진다며 임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을 쫓아내려 합니다. 자신의 가족이 수모를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된 삼촌 준혁은 슈퍼맨처럼 나타나 누나 준희와 조카 지후의 방패막이 되어 줍니다. 알코올중독증에 걸린 누나를 대신해 조카의 육아를 담당하면서 큰 고비들을 이겨내고, 삼촌처럼 음악에 소질 있는 조카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섭니다. 이들의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16회 정주행해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나의 슈퍼맨, 가족을 위한 희생

누구에게나 온전한 내 편인 슈퍼맨 같은 존재가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한 분이 생각납니다. 많은 분이 그렇듯 바로 어머니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당연히 자식을 위해 불구덩이라도 뛰어 들어가 구해낼 것입니다. 이 드라마에  악역으로 나오는 '로얄 맘 클럽' 리더 박혜령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억지스러우면서도 욕하게 되고, 그녀의 삶 깊이 들어가보면 자식을 위해 희생하며, 자식의 일이라면 무슨일이든 해결해주려는 엄마의 모습에 동감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교육열이 치열한 한국 사회에서 엄마들의 역할이 아주 큽니다. 하지만 자식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인간 사이의 도덕성을 잃고, 부모 자신들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아이들의 꿈조차 생각하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물론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려는 부모님의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무엇이 아이들 위한 방법인지 어떤 것이 진정한 교육인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정세 반전 매력

주인공으로 나온 오정세 배우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오정세 배우는 캐릭터 연구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조연으로 많은 작품을 해왔는데 동시에 방영되는 작품을 보고 있으면 전혀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것 같아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저는 '동백 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에서 오정세 배우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마음에 들어 그때부터 팬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으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남자 조연상을 받으며 대중들에게도 연기 잘하는 배우로 각인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어 방영된 '사이코지만 괜찮아' 작품에서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로 리얼한 연기력을 뽐내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오정세 배우의 작품을 찾아보며 정말 많은 연기를 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어떠한 배역도 마다하지 않고 성실하게, 완벽하게 해내는 그를 보면서 팬으로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사석에서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스타일이어서 주변에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도 꼭 만나뵙고 싶습니다. 여러 가지 얼굴을 갖고 있는 배우,

2023년 1월에 주인공 권상우와 바뀐 삶을 살며 친구의 우정을 지켜내는 영화 '스위치'에서도 감초 같은 연기로 서브주연 역할을 해냈습니다. 다음은 어떤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로 찾아올지 너무 기대됩니다. 팬으로서 항상 응원합니다. 오랫동안 멋진 연기 펼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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