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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인물 관계도 비밀

아띠윰쌤 2023. 2. 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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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KBS2 토, 일을 책임지고 있는 이 작품의 인물 관계도를 통해 줄거리를 살펴보고, 그들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현재는 아름다워'의 후속작으로 KBS2에서 토, 일 저녁 8시에 50부작 예정으로 방영되고 있습니다. 연출 박만영 감독, 극본 김인영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한국형 장남, 장녀의 사랑과 이로 인해 인연이 되는 가족들 간의 대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형 장남인 임주환(이상준 역)은 홀로 계신 엄마를 대신해 가장이 되어 외삼촌 식구들뿐만 아니라 여동생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며 무거운 짐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의 연인 장녀 이하나(김태주 역) 역시 의붓아버지 식구들과 함께 살며 첫째라는 이유로 모든 희생을 감수하며 가족들을 보듬으며 살아갑니다. 톱스타로 20년의 경력을 가진 이상준과 의사로 재직하고 있는 김태주는 서로 사랑을 싹 틔우며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이 결혼을 성사 시키기까지도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바로 이상준의 엄마가 태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아마도 아직은 아들 상준이 배우 생활을 무리 없이 더 하기 위해 장애물을 쳐내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사랑은 남몰래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로 결실을 맺습니다. 둘의 급작스런 행동에 양쪽 집안에서는 당혹함을 감출 수 없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하지만 각 집안에서의 장녀, 장남이었기 때문에 부모님의 욕심은 끝이 없었습니다. 서로 자신들의 집에 자식들의 신혼집을 차려주고 싶었고, 이 난관을 태주는 지혜롭게 해결합니다. 이상준의 넉살과 태주의 따뜻함 속 지혜로 양가 어른들께 만족스런 사위, 며느리가 되어갑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또 다른 난관들이 계속되는데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합니다.

인물 관계도, 복잡하지만 각별한 인연

이 드라마는 제목처럼 삼남매를 중심으로 그 주변의 인물들과 인연을 맺으며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삼남매 중 첫째 태주는 이상준과 결혼을 하고, 둘째 김소림(김소은)은 필라테스 강사로 회원으로 인연을 맺은 신무영(김승수)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후 소림은 센스 있는 마케팅 실력으로 필라테스 회원 신지혜(김지안)의 스카우트 제안에 한 화장품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게 됩니다. 일을 하며 소림은 신무영 회원이 화장품 회사의 대표이자 또 다른 회원 신지혜의 아버지라는 사실도 마주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신지혜의 연인은 소림을 어이없게 쳐냈던 전 남자친구 조남수(양대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셋째 김건우(이유진)는 정형외과 의사로 밝은 성격에 다정다감한 막내입니다. 이상준의 이모 장현정(왕빛나)은 건우의 첫사랑이며, 건우의 병원에서 이들의 인연은 시작이 됩니다. 거침없는 건우의 프러포즈에 장현정은 한사코 거절하지만, 둘의 마음을 확인하던 중 소중한 새 생명이 선물로 다가와 또 하나의 커플이 탄생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족보가 너무 꼬여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요즘은 겹사돈도 흔하다고는 하지만, 가족 드라마치고 조금은 심한 설정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복잡하지만 이 두 집안이 각별한 인연이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이라 생각이 듭니다.

비밀, 숨겨진 아들?

이상준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집니다. 그도 알지 못하는 아들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되고 아내 태주에게 이 사실을 숨긴 채 헤어질 결심을 합니다. 상준의 사촌 형 장영식(민성욱)과 예전 이상준의 스태프로 일했던 이장미가 일을 꾸며, 장영식의 둘째 아들 장지우(정우진)이 이상준의 친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일을 빌미로 이장미는 상준 엄마 장세란(장미희)에게 계속 돈을 요구합니다. 몇 번의 친자 검사로 확인됐던 터라 장세란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돈으로 이장미의 입막음을 시도합니다. 나중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상준은 자신을 믿지 않은 엄마를 원망하며 매니저와 함께 이 일의 실상을 밝히기 위해 직접 나섭니다. 당연히 지우는 상준의 친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지우는 누구의 아들인지, 남은 가족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지금까지 봐왔던 주말 가족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시청률을 위해서 복잡한 인물 관계와 사건들을 다뤘겠지만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는 취지이지만 전혀 동감할 수 없는 부분들과, 이야기의 짜임새가 조금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잔잔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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