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내용 주요 인물 베테랑 여배우들의 복귀
2023년 새해부터 베테랑 여배우들의 복귀가 심상치 않습니다. 배우 이보영 주연으로 방영하는 광고인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드라마 대행사의 내용을 살펴보고, 주요 등장인물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대행사 내용 광고인들의 전쟁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대행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린 시절 가정폭력을 일삼는 알코올 중독의 아버지와 무서움을 견디지 못하게 자식을 버리고 도망가는 어머니를 증오하며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한 여성의 삶의 이야기입니다. 이보영이 맡은 고아인은 고모 밑에서 살며 찬밥 신세를 당하게 됩니다. 그때 그녀는 결심합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어떤 시련도 피하지 않고 맞서 싸우겠다는 다짐을 한 그녀는 악착같이 공부하고, 지방대를 나왔지만 VC 기획 대기업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배신이 가득한 직장 생활에서 그녀는 끝내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 발탁이 됩니다. 많은 이들의 부러움도 사지만 그만큼 끌어내리려는 세력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그녀의 약점만 찾아내려 애쓰는 반대 세력은 많은 덫을 뿌려 놓지만 그때마다 고아인은 명석한 두뇌로 이들을 응징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밝히고 싶지 않았던 증오의 대상인 자신의 어머니가 바로 눈앞에 나타납니다. 7살 때 버려두고 꼭 데리러 가겠다는 엄마의 약속을 믿으며 살아왔던 고아인은 체념한 채 버티며 살아왔습니다. 그녀를 꼭 한번만 보고 싶다는 엄마는 그녀가 일하는 광고 회사의 청소부로 취직을 하게 됩니다. 고아인의 책상을 청소하던 엄마는 바로 눈앞에서 걸리고 마는데, 이를 알아챈 고아인은 분노가 가득 찬 목소리로 엄마에게 칼날 같은 말만 내뱉습니다. 그런 그녀 앞에서 할 말이 없는 엄마는 죄스러운 마음에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증오는 하지만 엄마를 그리워하던 그녀는 엄마가 사는 집까지 찾아가 엄마가 해준 밥 한 끼를 먹고 나오게 됩니다. 이런 엄마가 그녀의 약점이 될지는 앞으로 남은 회차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드라마 주요 등장인물
주인공인 고아인(이보영)은 VC 기획 제작 2팀 CD로 기계처럼 일만 하며 모든 분야의 1등을 달리는 악착같은 캐릭터입니다. 주변에서 누가 뭐라고 하든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본인의 루틴대로 성공만을 위해 달립니다. 고아인의 편이 될지, 적이 될지 모르는 VC 기획 SNS 본부장 강한나(손나은)는 스타 인플루언서로 재벌가의 골치 덩어리입니다. 평소 자수성가한 사람과 혼인을 하겠다던 강한나는 자신의 비서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최고의 악역을 맡고 있는 고아인의 라이벌 최창수(조성하)는 VC 기획 기획본부장으로 엘리트 코스로 공부하고, 공채로 입사한 인물입니다. 냉정하고, 똑똑한 그는 실패를 겪어본 적 없는 인물이지만 고아인을 상무 자리에 올려놓으며 그녀를 끌어내리려 했지만, 계획했던 것과 달리 예상을 뛰어넘는 그녀의 활약에 초조해집니다. 그룹 비서실 소속 박영우(한준우)는 강한나의 유학시절 과외 선생이었습니다. 집안이 가난했던 그는 복싱 선수로 활동을 하다 돈을 벌기 위해 공부를 하고, 똑똑한 머리로 명문대에 들어가 졸업을 하게 됩니다. 오랜 생활 강한나를 보좌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에게 빠지게 됩니다. 그녀 또한 박영우를 사랑하지만 오르지 못할 나무라 생각한 그는 자신의 일에 전념하기로 합니다. 대기업 재벌가의 후계 자리를 위한 경쟁 구도 속 인물들이 어떤 함정을 만들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합니다.
베테랑 여배우들의 복귀 성공
새해가 되면서 오랜 경력의 베테랑 여배우들이 다시 TV에 얼굴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행사의 이보영, 일타 스캔들의 전도연, 트롤리의 김현주, 더 글로리의 송혜교 등 어마어마한 여배우들이 한꺼번에 등장합니다. 역시 배우답게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도 자신의 커리어를 놓지 않기 위한 노력은 대단했습니다.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노련함과 연기력이 더욱 돋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복귀한 작품들 모두가 상위권에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차가우면서도 우아한 외모의 이보영은 자신의 이미지와 딱 알맞은 임원 역할을 맡았고, 사랑스럽고 애교 있는 러블리 함의 최고 연기자 전도연 역시 본인의 캐릭터에 걸맞은 역할을 맡았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변함없는 외모로 놀라움을 주고 있는 김현주 배우는 긴장감 가득한 표정 연기와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압도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최고로 떠오르는 더 글로리의 송혜교는 넷플릭스의 여신이라 할 만큼 자신을 내려놓고 이 시대의 문제점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로 리얼하게 연기를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다시 한번 최고의 찬사를 받게 됩니다. 이들의 노력에 작품은 더 인기가 있고, 가치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